이 책은 제조업을 꿈꾸고 있는 디자이너 & 자기만의 제품을 제작하고 싶어 하는 분들 위한 책으로 시간 가는지 모르고 읽어 내려간 책입니다. 제조업에 관심이 있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책 저자 소개.
책의 저자는 모아 컴퍼니 회사로 디자이너로 이루어진 디자인 기반 제조 스타트업 회사에서 제작한 책이다. 스타트업 과정에서 경험하고, 돈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들을 책에 녹여내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 ' 맨땅의 제조' 도서. 제조에 이어 판매와 마케팅 그리고 해외 수출 과정 또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회사의 모든 분들의 열정이 담겨 있는 책인 만큼 읽는 동안 지루한지 모르게 빨리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도서라, 그런지 겉표지 색상도 상큼한 게 너무 예쁘다.)
2. 맨땅에 제조 목차.
크게 4파트로 나눠 설명하고 있으며, 제조업에 관한 설명인 만큼 각 파트별 디테일한 설명으로 인해 총 236페이지에 달하는 책이만, 사진과 설명이 잘 어우러져 읽는 동안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도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 part 1 디자인이라 쓰고 빙산의 일각이라 읽는다.
- part 2 숫자 벽을 넘어뜨리면 든든한 다리가 된다.
- part 3 상상을 현실로 해외 그리고 비대면 생산.
- part 4 나 지금 뉴욕인데, 여기 너네 제품 있어.
3. 각 파트별 자세히 살펴보기.
1) 디자인이라 쓰고 빙산의 일각이라 읽는다.
대표들이 세운 상사를 다니며 , 목업 작업을 하고 그런 경험으로 의해 삼성전자 지원 프로그램들을 알게 되면서, 하나하나씩 진행하는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각 종 대회에 참가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들, 공모전에서 기술 특허까지 받는 과정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읽는 동안, 공감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 각종 대회에 라고 간단하게 책에서는 한 줄로 기재되어 있지만, 경험자로써 한번 대회 or 공모전 & 박람회 참가할 때마다 들어가는 대표들의 에너지와 준비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면 많은 대회에 참가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상표권 보호를 위한 업무 & 특허를 받는 과정에서의 이야기는 읽는 동안에도 손에 땀이 날 만큼, 그 간의 노력들이 고스란히 나에게 전혀 졌고, 자본금이 많지 않은 분들의 시작을 응원이라도 듯, 모아 컴퍼니가 초기 자금을 얻는 방법들이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어, 이후 회사를 설립하고 싶은 분들에게 많은 참고라 될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목업 작업, 디자인, 제조 과정, 금형을 만들고 공장과 소통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나와있어 이 분야로 입문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아마 많은 분들이 " 공장과 소통 방법이 뭐가 필요해 가서 그냥 디자인 잡고, 설명하면 끝이 아닐까 "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 몸으로 경험하다 보면, 넘어야 할 산이 많구나 라는 걸 몸 소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먼저 경험해 본 분들의 경험담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는 책으로 간접 경험을 먼저 해보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원활한 방법을 찾는 것이 유리할지를 생각해 보는 것 또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엄청난 시간 절약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 외에도 금형 사출 용어들과 회로개발 용어들, 조립 용어들도 잘 정리되어 있어 숙지하기 편하도록 기록되어 있다는 점 역시 part 1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2) 숫자 벽을 넘어뜨리면 든든한 다리가 된다.
part 2에서는 대표들이 숫자와 친해져야 하는 이유와 매출이 나는데 성정 하지 못하는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파트에서 가장 인상 깊었는 소비자와 대화에서 " 색상이 다르면 왜 가격이 비싼 거죠? " 소비자는 알 길이 없다. 소비자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대표의 입장에선 " 생산방식이 다르고 컬러가 들어간 제품들은 손수 직접 색상을 입히는 도색 작업을 거쳐야 해서요"라는 답변을 할 수밖에 없는 대표들의 마음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라는 마음이 전혀 졌다.
소비자에게 더 저렴하고 예쁜 제품을 전하고 싶은 게 모든 대표들의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모든 걸 결정하는 것 또한 대표가 해야 할 일이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더 숫자와 친해져야 하며, 제품 판매가 이외에도 숫자와 친해져야 하는 많은 이유들이 파트 2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초보사업자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반드시 꼭 일어보길 추천한다. 매출이 나는데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 이 부분은 반드시 사업을 시작하는 모든 사업자분들이라면 체크해봐야 할 문제이며,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 또한 참고하셔서 읽어보길 바란다.
3) 상상을 현실로, 해외 그리고 비대면 생산.
이번 part 3에서는 소비자에게 더욱 합리적이면서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공장을 선택하는 과정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해외에 공장을 두고 제작과 운반하는 과정에서의 자세한 용어들과 과정을 찾을 때 시행착오들 그 과정에서의 계약서 작성방법과 금형제작 관련 소통문제들, 현지 관리 감독 파견 업무 등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그리고 수입을 하기 위한 사전 작업들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통역사 업무를 했을 때, 자주 다녔던 내용들이 책에 기록되어 있어, 뿌듯한 마음도 있었지만, 현지에서 제품들을 제작하고 한국까지 보낼 때 절차상 하나라도 차질이 없도록 처리하는 생각 하면, 절로 등에서 땀이 난다. 해외시장에서 제작업무를 시작하길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은 반드시 한 번을 읽어보고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더 하게 된 파트이다.
그리고 파트 3 마지막 부분에 해외생산 관련 체크리스트와 해외 생산 수입용어들도 보기 편하도록 정리되어 있어 무역 관련 업무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 아닐 수 없다. 딱딱한 형식이 아니라 스토리 형식으로 전개되어 있어 읽어 내려가기도 편하고,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어 이해하기도 더 쉬울 것 같다.
4) 나는 지금 뉴욕인데, 여기 너네 제품 있어.
마지막 part 4에서는 돈 없이 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과 돈으로 할 수 있는 마케팅 그리고, 해외 수출 비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돈 없이 할 수 있는 마케팅은 얼마든지 알 수 있으나,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돈으로 할 수 있는 마케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8개 파트로 나눠 설명하고 있어, 현재 작은 기업을 운영하고 계시는 대표님이나 앞으로 자기만의 브랜드를 마케팅할 멤버분들은 참고하기 좋은 자료들이 기록되어 있다.
이미 본인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신 대표님들은 아시겠지만, 마케팅을 진행할 때 한 가지 방식만 고수하게 된다면, 그 방법이 더 이상 효과를 보지 못할 때 다른 마케팅 방법을 또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책을 읽어보시고 내가 알고 있는 마케팅 방법과 전목 해서 잘 활용한다면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다. 그리고 모두가 바라는 더 넓은 유통망을 만들기 위한 해외 수출 하는 방법과 그 노하우까지 기재되어 있으니 안 읽어본 분들은 손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뉴욕이 아니더라도, 다른 지역 또한 마찬가지로 해외 수출 업무는 각 나라별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으나, 기본 무역 용어나 틀은 비슷하기 때문에, 참고하길 바란다.
결론.
이 도서는 모아 컴퍼니가 회사를 운영해 오면서 국내생산제조, 금형사출, 회로, 조립공장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들이 이 책 속에 담겨있었다. 넓은 해외 시장 진출과 해외 공장을 찾는 방법과 제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리 간접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각 파트별 자세한 설명들로 인해 미래 제조업을 시작하려는 대표님들을 위한 자세한 나침판이 되는 주는 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저 역시 읽는 동안 책 속의 사진들과 함께 읽어 내려가다 보니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생동감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감명 깊게 읽은 도서 중에 하나이며. 혹시 제조업을 준비 중이신 디자이너 분들이나, 디자이너분들이 아니더라도 자기만의 제품을 생산 제작해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다.
책을 읽다 보면 어떤 부분은 어려워 보이고, 어떤 파트는 쉬워 보일 수 있으나 세상에 쉬운 일은 없고, 불가능 또한 없다. 그러므로 모든 분들이 바른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시고 모두가 멋진 대한민국의 사업체의 대표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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