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으로 건강 관리 하기

어른들이 몸이 안 좋으실 때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 걸 들어보셨을 겁니다. 잘 먹은 제철 음식 보약보다 낫다.

계절이 바뀜에 따라 신체 역시 계절에 따라 조금씩 신체리듬이 달라지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거나 날씨가 더워질 때 특히나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변화하는 계절에 맞게 건강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제철 음식으로 변화되는 계절에 대응해 미리미리 준비해둔다면 건강한 신체를 꾸준히 관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철 음식엔 어떤 것들이 있으며, 4계절에 맞는 식재료들과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계절 제철 음식

1) 봄 제철 식자재 & 음식

새싹이 나고, 얼었던 땅이 조금씩 녹으면서 많은 식자재가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봄이 왔다고 생각들 정도로 봄에는 좋은 식자재들이 많이 나오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특히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나오기 시작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제철 식자재 : 달래 냉이 두릅 미나리 쑥 취나물 매실 한라봉 바지락 소라 주꾸미 민어 참다랑어.
제철 음식 : 주꾸미볶음 돌나물무침 꼬막조림 바지락칼국수 냉이 무.

 

여기서 봄을 대표하는 제철 식자재로 주꾸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비타민B2가 풍부하고, 철분 & 타우린이 풍부해서 많은 한국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식자재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많은 분이 주꾸미를 구이로 해서 먹거나, 샤부샤부를 해서 드시기도 하고, 볶음으로도 해서 즐기시기도 하며,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만들어서 드시기에도 그만인 식자재입니다. 상단 식자재들을 참고하셔서 봄이 오면 꼭 한 번씩 드셔보길 권해드립니다. 그럼 여름엔 어떤 식자재와 음식들이 있는지 하단에서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2) 여름 제철 식자재 & 음식

여름엔 좋은 식자재도 많이 나오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특히 과일은 빠질 수 없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마트에서 수박이 보이기 시작하면 다들 여름이 왔다고 생각할 만큼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그럼 수박 이외 어떤 과일과 식자재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제철 식자재 : 옥수수 토마토 전복 감자 고구마 블루베리 포도 장어 도라지 수박 매실 복숭아 참외 복분자 자두.
제철 음식 : 감자조림 장어구이 도라지무침 수박 토마토 샐러드 비빔냉면.

이 중에서 여름 최고의 식자재 수박을 어떻게 만들어 먹는 것이 제일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수박은 썰어서 드시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먹기 편하게 수박과 설탕이 아닌 소금을 아주 조금 곁들여서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갈증 해소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몸속 노폐물 배출에도 탁월한 음식입니다. 여름엔 특히 땀을 많이 흘리고, 기력이 쇠해지는 시기인 만큼 제철 음식으로 건강에 꼭 신경 쓸 수 있는 기회 되시길 바랍니다. 

 

3) 가을 제철 식자재 & 음식

먹거리가 제일 풍부하고 영양 섭취하기 좋은 계절 하면 가을이 아닐까 합니다. 오곡이 무르익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고 하는 가을엔 어떤 식자재와 음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제철 식자재 : 대하 버섯 은행 고구마 전어 고등어 사과 호박 밤 대추 석류.
제철 음식 : 추어탕 꽃게찜 굴회 전어구이 호박 갈비찜 석류즙.

가을엔 유난히 먹거리가 많아 대표하는 음식을 하나만 뽑기 힘들지만 그래도 그중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는 정말 가을 하면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봄에 비해 가을 전어는 지방질이 3배나 높아 고소함을 추가하고 DHA와 EPA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빈혈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하기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전어를 생각하면 가을이 기다려질 만큼 많은 분께 사랑받고 있는 생선인 만큼 꼭 드셔보시고, 건강도 함께 챙기실 수 있는 가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4) 겨울 제철 식자재 & 음식

한국에서 겨울 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음식 김치입니다. 겨울에 담근 김치는 금 치라고들 하는데요. 그만큼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많은 어머니가 겨울에 김치를 많이 만드십니다. 거기에도 이유가 있겠죠? 김치와 함께 들어가는 식자재 또한 다른 계절에 비해 영양분을 풍부하고 배추 역시 맛이 있어, 겨울을 선호하는 게 사실입니다.

제철 식자재 : 대파 당근 과메기 고구마 생강 시금치 귤 꼬막 딸기.
제철 음식 : 과메기 쌈 김치 꼬막무침 딸기주스.

요즘은 농업기술의 발달로 인해 어떤 과일이나 채소 365일 계절에 무관하게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계절에 맞게 특정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야채나 과일들을 잘 기억해두셨다가, 영양까지 2배로 잘 챙기셔서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몸이 건강한 마인드를 만들 수 있듯이 언제나 어떤 일을 하시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셔서 이번 여름도 가족들과 안전하게 지내시길 희망합니다.